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집트 여행] 카이로, 어린 정보

by 볼펜심지 2020. 7. 31.

>


긴 이집트 여행의 끝은 카이로다. 40도가 넘는 아래쪽부터 오르니 카이로의 여름 날씨가 선선하게 느껴졌다.​


>


예약한 다합호스텔 방은 에어컨이 없었어요. 정말 많다면 절대 안 되는 컨디션이지만, 핫팩 정도의 날씨로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체크인했습니다.​​


>


다협의 한식 맛에 익숙한 입맛은 대도시에 오자마자 한식당을 찾았다. 호스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서 큰길에서 미니버스만 잡고 타야 할 것 같았는데, 하필이면 큰길이 공사때문에 막히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방향감각을 잃어 버렸어요. 우버라도 타려고 앱에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구할 수 없어요.그때 소녀 떼가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사진을 같이 찍어도 되는지 수줍게 물었습니다. 좋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는 직감을 받았어요. 사진을 찍고 길을 물으면 따라오라고 손짓합니다.스몰 토크도 거절하고 길 찾기에 집중한 그들은 회의를 열고 길을 선택했습니다.처음에는네다섯명이던무리가어느새열명이상커져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친구가 붙은 것 같아요. 그들은 어른들까지 동원해서 끝까지 트윗을 해줬어요. 도착한 곳은 미니버스터미널이었어요. 도와준 소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버스를 탔어요. 기분좋은 웃음을 가진 똑똑한 친구가 있어요.​​​


>


이 미니버스는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처음 타는 사람이 목적지를 정하면 사람들이 방향에 맞게 탑니다. 첫번째로 차를 타자 사람들이 우르르 따라 탔어요. 이 방향이 인기인가? 웬일인지 버스기사는 요금을 받지 않아요. 여러 번 내겠다고 했는데라며 손을 내저었다.​​​


>


버스에서 내려 육교를 건널 때 안긴 아이가 인사를 한다. 육교 끝에 도착하면 아이를 안고 있던 사람이 아이를 내려주고 돌아간다. 아버지가 아니라 두명의 아이의 어머니를 돕는 낯선 사람이었다. 핫팩은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야.관광지인 이집트가 만든 이미지가 희미해지고 있다. 한 면만 보고 전체인 것처럼 생각하는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


>


도착한 한식당 이름은 하나바베큐레스토랑. 이집트 카이로에서 일하는 한국인이 많아서인지 한식당은 너무 컸어요.


메뉴도 아주 많다. 메뉴를 보면서 메뉴를 골라. 떡볶이와 비빔면을 고민하다가 김치찌개와 비빔면을 주문했어요.​


근데... 사장님이 떡볶이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서비스이지만 제 구실을 분양해 줍니다. 큰 한식당인데도 정이 넘치네요.반찬도 많이 나오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었어요. 다합을 떠난 지 일주일째인데 한국을 떠났을 때보다 한식이 더 생각나요.양도 넉넉하고 음식이 많이 남았어요. 남은 음식은 포장이 가능합니다.​​


>


망고 주스로 마무리!편안한 다합을 떠나 땡볕 아래를 걸으며 불안한 이동을 해온 핫팩. 긴 여독이 기분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사라졌어요.2017년 7월 23일 세계여행 206일째 이지 트래블 촬영


댓글0